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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kinator를 활용한 수업 활동 사례

  • 김미래
  • 2022.08.25
  • 수업자료
  • 중학교
  • 영어

안녕하세요. 서울 장평중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김미래입니다.


인공지능 Akinator를 활용한 중학교 1학년 영어 수업 활동 사례를 공유합니다.


중학교 1학년 영어 수업을 설계할 때 제가 가장 지향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학교 영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영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수업

  2)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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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에서 문법의 기본적인 개념 중 하나인 be동사와 일반동사를 가르치는 시기에 인공지능 Akinator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여 수업에 도입을 해보았습니다.


Akinator는 인간이 생각하고 있는 캐릭터, 물건, 동물 등을 맞추는 인공지능으로 be동사와 일반동사를 활용한 의문문을 활용하여 질문을 하고,


사용자가 대답을 클릭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정답을 맞춰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기 전, 영어 선생님들께서는 프로그램 첫 페이지에서 (1)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꿔주시고, (2) 왼쪽 아래에 있는 청소년 모드를 활성화하여 수업에 부적절한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예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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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이를 적용하기 위하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Akinator와의 스무고개’라는 활동명으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학급이 다같이 1명의 인물을 정한 후,

Akinator가 해당 인물에 대한 질문을 하면 YES, NO, I DON’T KNOW, PROBABLY, PROBABLY NOT 중 한 가지를 골라 대답을 클릭합니다.



결국 인공지능 Akinator는 학생들이 생각했던 인물인 ‘김연아 선수’를 맞추게 되고,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제가 지향했던 수업 방향을 모두 경험하게 됩니다.


be동사와 일반동사를 활용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의문문에 충분히 노출이 되어 기초를 쌓을 수 있으며,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Akinator가 과연 이 인물을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과 올바른 대답을 해주어야겠다는 미션 덕분에 흥미를 잃지 않고 수업 내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언어 설정을 잘 활용한다면 영어 수업 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 수업 또는 국어 수업 등 타교과 수업에서도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